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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한 스푼 먹었더니 똘똘한 아기가?"⋯태아 뇌 발달 돕는 '이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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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치아시드가 임신 중 태아 뇌 발달에 필요한 오메가3 지방산(DHA) 공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아이를 안고 있는 아버지 모습. [사진=DIY Daddy]
아이를 안고 있는 아버지 모습. [사진=DIY Daddy]

최근 프랑스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Prostaglandins, Leukotrienes and Essential Fatty Acids'에 고지방·고당 식단으로 비만이 유도된 임신 쥐 모델에서 치아시드 섭취가 모체와 태반, 태아 뇌의 DHA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DHA는 태아의 뇌와 신경계 발달에 중요한 오메가3 지방산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서구식 식단처럼 포화지방과 당 함량은 높고 건강한 지방 섭취는 부족한 식습관이 늘어나면서 임신 중 DHA 불균형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임신 중 비만은 태반 기능과 태아 뇌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암컷 위스타 쥐에게 임신 전 6주 동안 고지방·고당 식단을 제공해 비만 상태를 유도한 뒤 임신 기간 동안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한 그룹은 기존 식단을 유지했고, 다른 그룹은 같은 식단에 치아시드를 추가로 섭취했다.

아울러 임신 중기와 후기 단계에서 모체 혈액과 간, 지방 조직, 태반, 태아 뇌 조직 등을 채취해 지방산 조성과 관련 유전자 발현을 분석했다.

아이를 안고 있는 아버지 모습. [사진=DIY Daddy]
치아씨드. [사진=Alodokter]

그 결과, 치아시드를 섭취한 그룹에서는 모체 간 조직 내 DHA 함량이 임신 중기에는 약 20%, 후기에는 약 4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도 감소했다.

또 태반에서는 DHA와 EPA(에이코사펜타엔산), ALA(알파리포산) 농도가 증가했고, 지방산 운반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도 더 활발하게 나타났다.

태아 뇌 조직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임신 중기 태아의 뇌에서는 DHA와 ALA가 풍부한 인지질 농도가 더 높았다. 연구팀은 치아시드에 포함된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이 태반을 통해 전달되며 초기 뇌 발달 과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에 대해 "치아시드 같은 식물성 식품이 임신 중 오메가3 대사를 개선하고 태반과 태아 뇌의 DHA 공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해당 논문: Chia seed enrichment in high-fat-high-sugar diet-induced obesity: a strategy to increase DHA levels in maternal tissues and in fetal placenta and brain during pregnancy(DOI: 10.1016/j.plefa.2026.102746)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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