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추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성남·용인·수원·화성 시장 후보들과 함께 공동발표문을 낭독했다.
추 후보는 이 자리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420만 경기남부 시민의 염원”이라며 “도지사 후보로서 성남·용인·수원·화성 4개 도시와 함께 이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직접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성남·용인·수원·화성을 연결하는 총연장 약 50.7km 규모의 광역철도 노선이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약 5조 원 규모로 검토되는 반면, 3호선 연장선은 8조 원이 넘는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023년 수원, 용인,성남,화성 등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의견 조율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집중해왔다.
이후 4개 도시와 경기도는 공동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하고, 수만 명의 서명으로 노선 추진에 힘을 모아왔다.
공동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비용 대비 편익 B/C값이 1.20 수준으로 확인됐는데, 3호선 연장선 방안의 B/C값 0.7 수준과 비교해 경제성을 보였다.
하지만 정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은 관련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추 후보는 “경기도의 교통 불편은 도민의 가장 절박한 민생 과제”라며 “지난 11일 발표한 수도권 원(ONE) 패스, 어린이·청소년 든든교통, 경기 편하G 버스, GTX 지체 없는 개통 등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 공약과 함께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이 매일 한 시간씩 일찍 집을 나서야 했던 시간을 돌려드리는 것은 가족과 저녁을 함께하고 아이를 돌보는 일상을 회복하는 일”이라며 “교통 문제 해결을 통해 도민의 저녁과 삶을 정상으로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수원·성남·용인·화성시장 후보들도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요구했다.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는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어느 한 도시의 민원이 아니라 경기남부 4개 도시가 함께 준비해 온 공동의 약속”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협력의 시간과 시민의 염원을 경기남부 공동 과제로 다시 선언한다”고 밝혔다.
현근택 용인특례시장 후보는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약 5조 원 규모로 검토되는 반면, 3호선 연장선은 8조 원이 넘는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더 적은 예산으로 더 큰 효과를 내는 길이 이미 증명된 만큼, 이제 남은 것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후보는 “이미 경제성이 입증된 만큼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음 기회는 5년에서 10년 뒤가 될 수 있다”며 “이제 정부가 경기남부 도민의 기다림에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후보는 “철도는 선로가 아니라 시간이고, 그 시간은 곧 시민의 삶”이라며 “이 노선이 열리면 서울 잠실에서 화성 봉담까지 성남·용인·수원·화성이 하나로 연결되고, 출퇴근 시간 단축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실질적 혜택이 420만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후보와 시장 후보들은 “경기남부광역철도는 특정 도시의 이익이 아니라 경기남부 전체의 미래 교통축을 바꾸는 민생 사업”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총력을 다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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