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무소속)가 19일 전북에 청년이 모이고 여성과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드는 청년·여성 정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지난 13일 내놨던 50조 투자 유치 및 15개 대기업 유치 등 1호 정책 공약에 이어진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청년 부문 역점 정책으로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부문에서 인재 1만 명과 청년 CEO 1천 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을 위한 편안한 정주 환경을 조성해 '떠나는 전북'에서 '찾아오는 전북'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인재 1만 명 육성 계획에 대해 "지역 균형 발전을 국정 시책으로 삼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공조를 통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결,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또 "이제 전라북도는 글로벌 창업 선도 지역으로 거듭나야 하고,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기반 조성이 절실하다"면서 "AI 관련 분야에서 청년 AI CEO 1천 명도 함께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책 연대를 함께 했던 안호영 국회의원의 전략도 핵심 과제로 전격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가진 새만금에 반도체 산단을 유치하겠다는 안 의원님의 혜안은 전북 유일의 돌파구"라면서 "새만금 AI·반도체 RE100 산업 거점 조성 및 현대차 9조 투자와 전주시 '피지컬 AI' 1조 원 프로젝트를 결합, 새만금전주완주군산김제를 잇는 최첨단 실증 벨트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청년 주거 환경 측면에서는 월세, 임대보증금, 공공임대주택을 연계해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든든자산 더블업 프로젝트'로 자산 형성을 돕기로 했다.
여성·가족 부문 공약에서는 '4050 낀 세대' 정책이 눈에 띄었다. 그는 "부모의 간병과 자녀 양육이라는 이중 부담을 가진 낀 세대를 위해 도청에 전담팀을 두고 부모 간병과 자녀 돌봄, 재취업, 건강보험료 부담, 생활 안정 지원을 통합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인구 밀집 지역에 도심형 공공산후조리원을 확대하는 것 외에도 '숲 속 산후조리원'도 조성해 산모들에게 편안한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가격 부담도 절반으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난임-육아 통합 지원 △워킹맘과 맞벌이 부부를 위한 24시간 아이돌봄체계 구축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방범시설 설치 △전북여성창업 성장펀드를 통한 창업 지원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도지사는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다. 100년 만에 찾아온 경제 대도약의 황금기,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면서 "지금 전북은 실용주의적 관점과 검증된 능력 그리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할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