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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원 1분기 평균 월급 1200만원…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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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반영에 전년 대비 25% ↑…급여 비용 첫 5조원대
총파업 앞두고 보상체계 관심 집중…노조 “상한 폐지” 요구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월급이 1200만원 수준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도체 실적 개선에 따라 성과급 규모가 커지면서 평균 보수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평가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는 약 3600만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1200만원이다.

서울 본사에 걸린 삼성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서울 본사에 걸린 삼성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연구소는 삼성전자 별도 재무제표상 ‘성격별 비용-급여’와 국민연금 가입자 수 등을 바탕으로 수치를 계산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성격별 비용상 급여는 5조603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4조4547억원)보다 25.8% 증가했다. 삼성전자 1분기 급여 비용이 5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토대로 연구소는 올해 1분기 임직원 급여 총액이 4조2584억~4조7907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여기에 1분기 평균 직원 수 12만5580명을 적용해 1인당 평균 보수를 산출했다.

추정치 기준 올해 1분기 평균 보수는 3391만3815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추정치인 2707만3046만원과 비교하면 25% 넘게 늘어난 셈이다.

연구소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성과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반도체 사업 회복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 수치는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단순 평균인 만큼 사업부·직급·성과급 지급 규모에 따라 실제 체감 보수 차이는 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기본급보다 성과급 비중이 높은 구조여서 사업부별 편차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분석은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체계를 둘러싸고 대립 중인 상황과도 맞물린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와 영업이익 연동형 지급 제도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오는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라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 수준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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