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스타벅스가 5·18민주화운동 46주년 기념일에 '탱크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해 논란이 커진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도 직접 나서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스타벅스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에 대해 비판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엑스]](https://image.inews24.com/v1/75d3baff27fd39.jpg)
이 대통령은 18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역사적인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광주희생자들과 광주시민들의 피어린 투쟁을 모독하는 '5.18 탱크데이' 이벤트라니" 라고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그 날 억울하게 죽어간 생명이 대체 몇이고 그로 인한 정의와 역사의 훼손이 얼마나 엄혹한데 무슨 억하심장으로 이런 짓을 저지렀을까"라며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이런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행태에 분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땅히 그에 상응하는 도덕덕, 행정적, 법적, 정치적 책임이 주어져야 할 것"이라며 "5.18 유가족 피해자들에게 사과는 했는가"라고 되물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날부터 '탱크데이'란 이름으로 탱크 텀블러를 판매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탱크 투입과 전두환 신군부를 연상케 한다며 논란이 됐다.
함께 사용된 홍보 문구에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것도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치안본부의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발표를 연상시킨다며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이 일자 스타벅스는 행사를 즉시 중단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손정현 SCK컴퍼니(스타벅스코리아) 대표에게 책임을 물어 해임을 통보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 관련자를 모두 찾아 문책하라는 지시도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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