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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에 에어건 분사' 60대 업주 재판행⋯아내도 협박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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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외국인 노동자의 항문 부위에 산업용 에어건을 쏴 장기 파열 등 중상을 입힌 60대 업주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황선옥 부장검사)는 이날 특수상해 및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경기도 화성시 한 금속세척업체 60대 대표 A씨를 구속기소 했다.

외국인 노동자의 항문 부위에 산업용 에어건을 쏴 장기 파열 등 중상을 입힌 60대 업주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해당 에어건. [사진=피해자 변호사 측 제공]
외국인 노동자의 항문 부위에 산업용 에어건을 쏴 장기 파열 등 중상을 입힌 60대 업주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해당 에어건. [사진=피해자 변호사 측 제공]

아울러 A씨 아내이자 해당 업체 이사인 B씨도 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A씨는 지난 2월 20일 자신의 회사에서 일하던 태국 국적의 40대 노동자 C씨의 항문에 에어건을 대고 고압 상태의 공기를 분사해 C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C씨는 외상성 직장천공 진단을 받는 등 장기를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B씨는 응급수술이 필요한 C씨에게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불법체류자로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취지 협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외국인 노동자의 항문 부위에 산업용 에어건을 쏴 장기 파열 등 중상을 입힌 60대 업주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해당 에어건. [사진=피해자 변호사 측 제공]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이들 부부는 범행 이후 C씨를 수원시 영통구 한 대학병원으로 갔으나 진료를 받지 못해 119에 신고했다. 이후 출동한 구급대원 등에게 "지인들과 에어건으로 장난을 쳤다"며 둘러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씨 부부는 "(C씨를) 다른 병원에 데려가겠다"고 했으나 숙소에 그대로 방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검찰은 해당 사건과 별개로 A씨 회사 간부가 C씨 이외의 다른 외국인 노동자를 폭행한 사건에 대해서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한 상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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