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봉제공장을 운영하는 30대 신혼부부를 만나 청년 세대의 서울살이 고충을 듣고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지원과 도심 제조업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원오(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30대 신혼부부를 만나 청년 세대의 서울살이 고충을 듣고 있다. [사진=정원오 캠프]](https://image.inews24.com/v1/69699913071a29.jpg)
18일 정 후보는 '정원오가 간다: 찾아가는 서울人터뷰 9탄 청년 서울살이편' 일정을 진행하고 청계천 일대에서 청년 신혼부부와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일정은 정 후보 직통번호로 접수된 "저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열심히 일한 만큼은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사회였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청년 부부의 문자 사연을 계기로 마련됐다.
부부는 문자에서 "열심히 일하면 조금씩은 나아질 줄 알았는데 집값이나 생활비는 계속 오르고 미래는 더 불안하게 느껴진다"며 "봉제업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작은 공장들도 제대로 인정받으면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현장에서 "서울에서 청년으로, 신혼부부로 살아가는 것은 생존에 가까운 일이 되고 있다"며 "예전엔 서울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 이제는 꿈은커녕 그저 서울살이 자체만으로도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에 모인 청년들이 꿈을 접고 결혼과 출산을 미루고 그저 버티기 위해 하루하루를 견뎌야 한다면 그 도시에 미래는 없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청계천을 함께 걸으며 청년 부부의 현실을 청취한 뒤 "정원오가 '버티는 서울살이'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은 더 이상 살아남아야 하는 도시가 아니라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도시, 일한 만큼 희망을 느낄 수 있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주거를 넓히고 청년의 생활 부담을 덜고 도심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도심 산업의 작은 일터들도 제대로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일정 직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신혼부부 주거 공약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연간 5만명 대상 월 20만원 청년 월세 지원, 신혼부부 실속형 분양주택 1만호 공급, 공공임대주택 3만호 공급, 청년 기숙사·상생학사 등 5만호 공급, SH공사 주거복지 기능 회복 등이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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