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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오세훈, 안철수도 만나...'보수 결집·외연 확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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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서울 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캠퍼스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 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한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서울 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캠퍼스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 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한빈 기자]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최근 유승민 전 의원과 이명박 전 대통령,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만난 데 이어 18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만났다. 오 후보의 이같은 행보는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된 가운데 보수 진영 결집은 물론 중도 외연 확장까지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치권에선 서울시장 선거는 중도층과 무당층의 표심이 중요한 만큼 오 후보가 확장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오 후보가 최근 만난 유 전 의원은 합리적 보수 이미지를, 이 대표는 개혁 보수 이미지를, 이 전 대통령은 전통과 실용적 보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보수 진영 전체를 아우르는 후보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행보라는 것이다.

이날 만난 안 의원도 의사·벤처기업가 출신으로 과학기술과 인공지능(AI)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정치인이면서 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국민의힘 내 중도 확장성을 대표하는 인사로 꼽힌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캠퍼스에서 안 의원과 함께 청년 간담회를 열고 AI 시대 청년 일자리와 미래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안 의원은 "오 후보가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점은 청년"이라면서 "우리 아버님 세대가 만든 환경만큼 우리가 아래 젊은 세대에 주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면, 저는 한참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오 후보가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후보가 평소) 청년이 많이 모인 서울에서 벤치마크 될 만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면 전국으로 퍼져나가 우리나라가 좋아지지 않겠느냐는 말씀을 자주 하신다"며 "오늘 여기에 와 보니까 말로 그치는 게 아니라 구체적인 활동을 정말 열심히 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오 후보는 "첨단 기술부터 AI까지 혜안을 갖추신 안 의원님이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힘이 난다"며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지난해에만 한 3500명 정도가 취업에 성공했다. 비전공자를 취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취지답게 그동안 상당히 다종다양한 경력을 가진 인재를 배출해 취업을 가능케 했는데, 10년 정도 쌓이면 미래를 창조하는 색다른 인사이트를 가진 분들이 나와 미래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간담회는) 급변하는 기술 발전 속에서 서울시가 꼭 필요한 첨단 인재들을 확보하는데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며 "이렇게 힘을 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님을 모시고 격려의 말씀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계속해서 함께 손을 잡고 서울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분들, 힘을 보태주시는 분들과의 접촉면을 확대해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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