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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신한·KB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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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업비트·포스코인터, 신한은 비자·솔라나
KB는 베트남 송금 3분 단축…생활형 결제·송금 실증 가장 앞서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하나·신한·KB금융그룹이 각각 가상자산 거래소·글로벌 결제망·실생활 결제 인프라를 앞세워 원화 스테이블코인 선점에 나서고 있다.

18일 하나금융은 최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 6.55%를 약 1조원에 인수한 이후 블록체인 기반 외화 송금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전경 [사진=각 사]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전경 [사진=각 사]

하나금융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유통망과 블록체인 인프라를 동시에 가져갔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비트 기반 거래 생태계와 두나무의 자체 블록체인 인프라인 '기와체인'을 활용해 해외송금과 은행 간 정산시장까지 연결하려는 전략이다. 여기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거래망을 활용한 기업 간(B2B) 외환·정산 모델 구축도 추진 중이다.

반면 신한금융은 글로벌 카드 결제망 연결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신한카드는 최근 비자(VISA)·마스터카드·솔라나 재단 등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 결제·정산 구조를 검증했다. 메타마스크·팬텀 등 외부 지갑 연동과 하이브리드 카드 모델 실증도 함께 진행했다.

신한카드 회원 수는 약 2800만명 수준이다. 비자·마스터카드 등 국제 카드망과 직접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결제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경우 가장 빠르게 실사용 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KB금융은 스테이블코인 상용화 모델 구현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KB금융은 전날 KG이니시스·카이아(KAIA)·오픈에셋과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송금 통합 기술 검증(PoC)을 완료했다.

실제로 할리스 커피 매장 키오스크 QR결제와 베트남 현지 계좌 송금까지 구현했다. 원화 토큰을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해외 계좌까지 보내는 구조다. 기존에 수 시간에서 수일까지 걸리던 해외송금 시간을 3분 이내로 줄였고, 수수료도 약 87% 절감했다.

국민은행이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금융권에서는 향후 플랫폼·거래소·은행 간 제휴 구도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판도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지금은 단순 코인 발행보다 실제 사용처와 유통망을 누가 먼저 확보하느냐가 핵심”이라며 “향후 금융사와 거래소, 플랫폼 간 제휴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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