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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1분기 매출 2808억원…수출·내수 고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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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문 1분기 영업이익 약 95% 확대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신원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 외형 성장과 함께 체질 개선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큰 폭 개선했다.

18일 신원은 1분기 매출액 2808억2800만원, 영업이익 62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각각 8.2%, 1.2% 증가했다.

신원 여성복 베스띠벨리 매장 이미지(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사진=신원]
신원 여성복 베스띠벨리 매장 이미지(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사진=신원]

1분기 실적을 견인한 건 OEM 주문에 힘입은 수출 부문이다. 수출 부문 매출은 2336억15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보다 8.1% 증가했을뿐 아니라,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3.2%에 달한다.

신원 관계자는 "9개의 해외생산기지를 기반으로 약 20여개 고정바이어를 확보해 OEM·ODM 방식으로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면서 "우수 바이어 발굴과 함께 기술력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부문 또한 튼튼하게 받쳐줬다. 국내 부문 매출은 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5% 확대됐다. 랜드별 체질 개선과 전략적 쇄신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여기에 유통망 재정비와 상품 경쟁력 강화, 할인율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실적이 반등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지이크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4% 상승했고, 파렌하이트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70% 확대됐다. 여성복 베스띠벨리와 씨는 로드숍 중심 유통 전략과 신속한 물량 공급 체계가 맞물리며 약 10%의 매출 신장과 100%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를 이뤄냈다.

신원이 수입 전개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까날리 역시 1분기 30% 외형 성장을 이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서울 신라호텔점과 현대백화점 본점, 갤러리아 명품관 이스트점과 같은 주요 매장에서 VIP 고객 관리 중심 전략을 통해 재구매율을 높이는 등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신원은 1분기 상승 흐름을 이어 올해를 내수부문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박정빈 신원 부회장은 "뉴노멀 시대 불확실성 속에서도 유통망 재정비와 체질 개선을 밀어붙인 사업부의 실행력이 돋보인 1분기 성적표였다"면서 "브랜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올해를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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