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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공소취소 되면 거리로 나가 탄핵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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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12일 앞…韓, 선대위 발족식 개최
"'尹 계엄' 막았다, 공소취소도 막을 것"
"박민식과 단일화, 자기들끼리 북 치고 장구 치는 것"
"시민들 열망 커...민심이 자연스럽게 정리해 줄 것"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소속 후보가 1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을 막았던 만큼,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도 막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큰 열망을 따르면 민심이 자연스럽게 해결해줄 것"이라며 인위적인 단일화에 선을 그었다.

부산 북구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후보(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북구 덕천동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서 선대위 관계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유범열 기자]
부산 북구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후보(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북구 덕천동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서 선대위 관계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유범열 기자]

한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북구 덕천동 한진빌딩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 후 기자들과 만나 야권에서 제기되는 박 후보와의 보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자기들끼리 북치고 장구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치권에선 투표용지 인쇄일(18일)을 하루 앞둔 이날이 사실상 단일화 '데드라인'인 셈이다.

한 후보는 "이 선거가 가진 큰 의미와 열망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시민들의 열망이 크기 때문에 결국 민심이 자연스럽게 정리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와의 별도 회동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길에서 많이 만났다"고만 답했다.

그는 이날 발족식에서 여권의 공소취소 특검 출범 시도를 정면 겨냥했다. 그는 "제가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전횡과 폭거를 박살내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느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우리가 승리하지 못하면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은 '북갑에서 허락받았다'며 결국 자기 죄를 없애는 공소 취소를 밀어붙일 것"이라며 "실제로 공소 취소가 이뤄진다면 거리로 나가 반드시 탄핵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산 북구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후보(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북구 덕천동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서 선대위 관계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유범열 기자]
부산 북구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북구 덕천동에서 열린 선대위 발족식에서 관계자들과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유범열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를 향한 견제도 이어갔다. 한 후보는 "보수 재건은 선거에서 승리해야 할 또 다른 목표"라고 강조했다.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5일 부산 북구갑 등 일부 지역 단일화론과 관련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지만 승리 자체가 목적일 수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야권 안팎에서는 장 대표가 보수 진영 승리 가능성보다 한 전 대표 견제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해석도 제기됐다.

그는 "언제부터 보수 정당이 지역 발전을 말하는 사람의 발목을 잡는 불쏘시개처럼 조롱받게 됐느냐"며 "보수 재건은 헌법과 사실·상식에 기반한, 자랑스러운 보수 정당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원내 입성에 성공할 시 국민의힘 복귀 의지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이날 선대위 발족식에는 탈당 후 선대위에 합류한 서병수 전 의원 등도 자리했다. 발족식이 끝난 후엔 한지아·김형동 의원도 캠프를 방문해 한 전 대표 측면 지원에 나섰다.

지역구 발전 문제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지적했다. 한 후보는 "길을 막고 물어보자. 지난 20년간 구포·덕천·만덕 발전 상황에 대해 만족한다는 분이 혹시 여기 계시냐, 박민식·전재수가 국회의원을 했던 지난 20년 동안 북구갑 발전상에 만족하는 분이 계시면 데려와 보라. 없다"고 했다.

이어 "2010년 부산상의 발표를 보면 부산 전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 10곳 중 1위가 뉴코아 뒤, 젊음의 거리였다. 1위, 4위, 7위가 바로 여기였다. 불과 10여년 전 얘기"라고 했다.

한 후보는 그러면서 "북구를 부산의 1위로 대한민국의 1위로 만들어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제 말을 믿지 마시고 제 행동을 믿어달라. 체념하지 말고 쭈뼛거리지 말고 우리가 찾아먹을 걸 찾아먹겠다고 당당하게 나서자. 제가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북구갑 여야 후보들은 이날 지역 행사에 총출동하며 선거전 중반 표심 잡기에 나섰다. 세 후보는 모두 오전 북구 화명동에서 열린 북구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하 후보는 이후 임성배 민주당 북구의원 후보 개소식과 덕천동 거리 유세에 나섰고, 박 후보 역시 지역 산악회와 고교 총동문회 등을 돌며 독자 행보를 이어갔다.

/부산=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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