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가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한국공항공사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을 비롯한 관련 핵심 공공기관을 충북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용한 후보는 17일 “이재명 정부는 현재 350여 개 공공기관 이전을 검토 중이며,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집적화 전략과 국가 전략산업 연계 방향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겸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공공기관 이전 심의 기관의 핵심이었던 신용한이야말로 중앙과 긴밀하게 호흡하며 충북에 공공기관 유치를 이끌어낼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의 국정과제인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균형발전 로드맵 구축계획으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각 지자체가 핵심 기관 유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으로의 국정 경험을 토대로 충북 내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균형발전을 이끌겠다는 얘기다.
지난 8일 세종시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부위원장 퇴임식을 가진 신 후보는 지방시대위원회 활동에 대해 “2차 공공기관 이전 논의 초기부터 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충북은 진천·음성 혁신도시와 청주 오송 등에 1차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졌지만, 대부분 교육·연구기관이고 핵심 경제 기관이 없어 대규모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유치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충북은 국토 중심이자,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와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즉시 이전이 가능한 부지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특히 청주국제공항은 행정수도와 충청권 메가시티의 관문 공항이면서 수도권 항공여객수요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어 공항공사 이전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신용한 후보는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한 지금이야말로 충북의 미래 성장축을 바꿀 결정적 기회”라며 “공항공사와 체육진흥공단 이전에만 연간 부가가치 1조원, 일자리 1만 개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까지 구체적인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과 순차 계획을 확정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임시 청사 등을 활용해 순차적으로 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2차 이전 준비를 위해 350여개 공공기관을 전수 검토했고, 지자체 등 의견수렴을 거쳐 현재 세부 검토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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