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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영훈·삼성 경영진, 16일 회동...17일 교섭재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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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사장단, 15일 노조 면담…장관도 노조와 회동
고용노동부 중재 본격화…두 가지 조건이 변수

[아이뉴스24 권서아·황세웅 기자] 삼성전자 총파업을 일주일 앞두고 노사와 정부 간 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오후 삼성전자 노조 집행부와 면담한 데 이어 16일에는 삼성전자 경영진과 추가 면담에 나설 예정이다.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장 부회장도 이날 노조와 직접 만나 "직원들과의 신뢰가 생각보다 더 깨진 것 같아 미안하다"며 대화를 재차 요청했다.

삼성전자 노조 조합원 4만 여명이 지난 4월 23일 경기 평택시 고덕 삼성로 일대를 가득 메우고 총궐기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삼성전자 노조 조합원 4만 여명이 지난 4월 23일 경기 평택시 고덕 삼성로 일대를 가득 메우고 총궐기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이날 평택캠퍼스 초기업노조 사무실에서 열린 노사면담에 참석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 사장단과 노조 집행부는 이날 오후 2시20분~3시 약 40분간 면담을 진행했다.

전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회사 입장에선 조정안을 끝까지 제안한 게 아니다"라며 "더 대화해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업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 번만 더 대화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면담에는 전 부회장을 비롯해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 사장,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노조 조합원 4만 여명이 지난 4월 23일 경기 평택시 고덕 삼성로 일대를 가득 메우고 총궐기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삼성전자 대표교섭위원인 김형로 부사장(왼쪽)과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 [사진=권서아 기자]

노조 측은 사측의 진정성 부족과 대표교섭위원에 대한 불신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에 참석한 노조 관계자는 "사후교섭 과정에서도 다툼이 있었고 회사 측을 믿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사장단에) 전달했다"며 "회사가 조정안을 더 진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확정적인 답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성과급 투명화와 상한 폐지, 제도화 요구가 모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같은 날 오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도 약 1시간가량 면담했다. 노조 측은 교섭 경과와 핵심 쟁점을 설명하며 대표교섭위원 교체와 사측의 실질적 입장 변화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노조 조합원 4만 여명이 지난 4월 23일 경기 평택시 고덕 삼성로 일대를 가득 메우고 총궐기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곽영래 기자]

김 장관은 노조 측 의견을 들은 뒤 16일 삼성전자 경영진과 면담에 나설 예정이다.

노조 안팎에서는 장관 면담 이후 분위기가 일부 달라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노조 측은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면 빠르면 일요일쯤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다시 진행할 수도 있다"는 취지로 내부 공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노사는 현재 성과급(OPI) 제도 개편과 상한 폐지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으며,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총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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