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글로벌 리테일 솔루션 기업 솔루엠이 지난해 인수한 화장품 제조업체 GDK화장품의 실적 개선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인수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한 데 이어 수익성까지 개선되면서, 업계에서는 솔루엠의 PMI(Post-Merger Integration·인수 후 통합)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솔루엠 본사 전경. [사진=솔루엠]](https://image.inews24.com/v1/5a045c9b4ce210.jpg)
15일 업계에 따르면 솔루엠이 지난해 6월 인수한 GDK화장품은 인수 직전 1년간 약 507억원의 매출과 약 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인수 이후 1년간 예상 실적은 매출 약 684억원, 영업이익 약 94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약 35%, 6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11.3%에서 13.8%로 개선됐다.
특히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16.7%를 기록하며 수익성 중심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단순 외형 확대를 넘어 이익 체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솔루엠이 추진한 글로벌 유통망 연계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브랜드 체계 개편 등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솔루엠은 전자부품과 ESL(전자 가격표시기) 등 리테일 솔루션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회사는 GDK화장품 인수 이후 기존 글로벌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판로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에 주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제품 개발과 생산 효율화 작업도 병행하며 사업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명진승 GDK화장품 대표이사는 "이번 성장은 단순한 외형 확대가 아니라 솔루엠의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와 GDK화장품의 제조 경쟁력이 결합된 구조적 시너지의 성과"라며 "글로벌 시장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