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방위사업청 국방사업관리사 국가자격증 전문교육과정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역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거점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전북대는 지난해 전북 지역 최초로 국방사업관리사 국가자격증 교육과정을 개설해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모집 정원 50명 대비 70여 명이 지원하며 국방사업관리와 방위산업 분야 전문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 대상을 더욱 확대해 재학생 과정뿐만 아니라 전북 방산 및 관련기업 재직자 과정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방사업관리사’는 국방사업 분야에서 전문적인 사업관리 능력을 검증하는 국가공인 자격으로, 무기체계 연구개발, 양산, 전력화, 운영유지 등 국방사업 전 주기에 대한 이해와 실무역량을 요구한다.
최근 첨단무기체계 개발, 방산수출 확대, 신속획득 제도 도입, 국방 AI·무인체계 확산 등으로 국방사업관리 전문인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전북대는 지난해 국방기획관리 제도, 프로젝트관리, 계약제도 등 총 28개 과목을 중심으로 실무형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올해 과정 역시 국방사업관리사 자격 취득에 필요한 핵심 이론과 실무 내용을 체계적으로 구성하되, 교육 대상별 특성을 반영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가장 큰 차별점은 재학생 과정과 재직자 과정을 분리 운영한다는 점이다. 재학생 과정은 전북대 첨단방위산업학과, 방위산업융합전공 및 관련 전공 학생, 그리고 전북 지역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방사업관리 기초역량과 자격 취득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방산기업, 국방 관련 공공기관, 연구기관, 시험평가기관 등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실무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별도로 운영되는 전북 방산 및 관련기업 재직자 과정은 지역 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이 과정은 70여개 역내 방산기업뿐만 아니라 방산 분야에 새롭게 진입하려는 기업, 기존 제조·기계·소재·ICT 기업 가운데 방산 전환을 준비하는 기업, 협력업체 및 관련기관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국방사업 절차, 방위사업관리, 계약·원가·품질관리, 시험평가, 방산수출 및 정부 지원사업 이해 등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북대는 이번 과정을 통해 단순한 자격증 취득 지원을 넘어, 전북 지역 방산기업의 실무역량 강화와 방산시장 진입 지원, 지역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새만금, 무주 항공우주 생산단지, 첨단소재 산업 기반 등 전북이 보유한 산업적 잠재력과 연계해 지역 주도형 방산 클러스터 구축의 기반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이번 국방사업관리사 전문교육과정의 2년 연속 선정은 전북대가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산학협력, 지역 방산생태계 조성의 중심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은 “전북대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방사업관리사 전문교육과정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전북대의 방위산업 교육 역량과 지역 인재양성 기반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올해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전북 방산 및 관련기업 재직자 과정까지 확대해 지역 기업의 방산 진입과 실무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는 향후 교육생 모집, 세부 교육일정, 교육장소, 교육과목, 신청 방법 등을 확정해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