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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정원오 "지역사랑상품권 2조 5000억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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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감사의 정원'에는 “206억 혈세 낭비” 비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주요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홍성효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주요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홍성효 기자]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역사랑상품권 2조5000억원 발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조기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을 2조5000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하겠다"며 "시민의 장바구니·외식비·생활서비스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서울 시민의 가장 큰 걱정은 먹고사는 문제인데 월급은 그대로이고 생활비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지역사랑상품권은 시민 생활비 부담을 직접 덜고 골목상권 매출을 살리는 가장 체감도 높은 민생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현재 5% 수준인 할인율을 10%로 확대하고 구매·보유 한도도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치구별 페이백 정책과 연계해 체감 혜택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국비 지원을 줄이면서 자치구 사랑상품권 발행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며 "오세훈 시장도 자치구 상품권 지원을 계속 축소했다"고 주장했다.

재원 마련 방안과 관련해서는 "취임 후 인수인계를 거쳐 구체적으로 검토하겠지만 현재 확인한 바로는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시의원들과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최근 지지율 흐름과 관련해서는 "서울 선거는 처음부터 박빙이라고 생각했다"며 "매 순간 진실하고 절실하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감사의 정원'을 두고도 비판했다. 그는 "206억원의 혈세가 투입됐는데 추진 과정부터 위법 논란과 졸속 논란이 있었다"며 "광장은 열린 공간이어야 하는데 조형물이 세종대왕상과 한글의 맥락을 단절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엔 참전국에 대한 감사 취지는 정당하지만 장소성이 중요하다"며 "시민 의견을 수렴해 용산 전쟁기념관 이전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과거 폭행 사건과 관련해서는 "당시 상황을 취재한 기사들이 남아 있고 최근 당시 취재 기자도 직접 설명했다"며 "국민의힘이 선거를 뒤집기 위해 허위 조작을 하고 있는 것이고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반박했다.

오세훈 후보 측의 추가 TV토론 요구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오 후보도 한 달 전 경선 과정에서는 TV토론이 능사가 아니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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