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친정어머니의 육아 도움 문제를 두고 시댁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맞벌이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친정어머니의 육아 도움 문제를 두고 시댁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맞벌이 부부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7921052e878e5.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산과 육아 계획을 앞두고 시댁과 의견 차이를 겪고 있다는 여성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현재 부부는 연고지가 아닌 타지에서 맞벌이 생활을 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출산 이후에도 일을 계속할 계획이지만, 양가 도움 없이 육아와 직장 생활을 병행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을 것 같다는 데에는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A씨의 친정어머니는 딸 부부를 돕기 위해 자신이 살던 지역을 정리하고 이사까지 와서 육아를 도와주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남편 역시 처음에는 장모의 제안에 고마움을 느꼈고, 자신의 어머니가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편이라 장모의 도움이 든든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해당 계획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돈이 가까이에 거주하면 아들인 사위가 불편해질 수 있고, 집안 분위기가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특히 친정어머니가 이사 올 경우 자신들도 근처로 이사 오겠다고 강하게 이야기하면서 갈등이 깊어졌다고 한다.
![친정어머니의 육아 도움 문제를 두고 시댁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맞벌이 부부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4d48d897795a4.jpg)
남편 역시 중간에서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A씨는 전했다. 남편은 시어머니를 설득하려 했지만 완강한 태도에 "엄마를 이길 자신이 없다"며 괴로워했고, 결국 "누구 도움도 받지 말고 둘이서 힘들어도 아이를 키우자"는 입장을 내놓았다는 설명이다.
A씨는 남편이 부모와 아내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상황을 이해하지만, 타지에서 아무 도움 없이 맞벌이 육아를 감당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걱정이 크다고 토로했다. 또 친정어머니 역시 순수하게 딸 부부를 돕고 싶어 하는 상황에서 시댁의 반대로 제안을 거절해야 하는지 고민된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마디로 시어머니는 육아를 돕지 않지만 처가 도움으로 며느리가 편하게 육아하는 것도 배알 꼴리고 내 아들이 나한테 할 효도를 사돈한테 하는것도 꼴보기 싫어서 옆에 와서 감시하겠다는 거 아니냐" "시모 심보 고약하네" "감히 사돈댁 이사를 오라 오지 마라 하는 데서 시모 인성을 알 수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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