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항 포항세명기독병원 외과 김성진 과장이 지난 4월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KSERS 2026 춘계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로봇 담낭절제술 관련 임상 경험과 수술 노하우를 발표했다.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는 국내 최소침습수술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다. 올해 학술대회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국내외 의료진과 연구자들이 참석해 최신 로봇·내시경 수술 기법을 공유했다.

김 과장은 학술대회 마지막 날 열린 커뮤니티 세션에서 ‘지역 병원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로봇 담낭절제술 정립’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염증이 심한 담낭염 환자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담관 손상과 담즙 누출 위험을 줄이는 로봇수술의 장점을 소개했다. 다빈치 Xi 로봇수술 시스템을 활용해 좁고 복잡한 부위에서도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 세명기독병원 실제 수술 영상을 바탕으로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 환자의 흉터 부담과 미용적 만족도를 고려한 포트(port) 위치 선정 방법도 소개해 관심을 받았다.

김성진 과장은 “로봇수술은 고난도 담낭 수술에서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위·대장·항문·탈장·담낭 질환 분야의 로봇 및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 외과는 외과 전문의 7명이 진료하고 있으며 연간 2천 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병원은 2025년부터 다양한 분야의 로봇수술을 확대하고 있으며, 다빈치 Xi 장비 도입 1년 만에 200례를 달성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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