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앞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과 하락에 2배로 배팅할 수 있게 된다. 오는 27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일제히 상장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왼쪽)과 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0b6d8f9f579ed.jpg)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 상장 예정인 자산운용사의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효력 발생을 위한 공시가 완료됐다.
출시되는 상품은 총 16개로, 인버스 ETF도 2개 포함됐다.
이번에 상장되는 레버리지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시 수익률을 두 배로 가져가는 구조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2% 올랐다면,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는 4% 오르는 식이다. 반대로 2%가 떨어지면 레버리지 ETF는 4%가 떨어진다.
주가 하락시 수익률을 두 배로 가져가는 인버스 상품도 2개 포함됐다.
인버스 ETF는 주가 등락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삼성전자가 2% 떨어질 때 삼성전자 인버스 ETF는 2% 오르며, 상승하면 반대로 수익률은 떨어지는 구조다.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내놓은 운용사는 모두 8개로, 한 운용사가 2개씩 총 16개의 ETF가 출격할 예정이다.
이 중 삼성·미래에셋·한투·KB·키움·하나자산운용 등 6개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1개씩, 각 사 2개씩 상장한다.
신한자산운용은 SK하이닉스 레버리지와 함께 SK하이닉스 선물인버스 ETF를, 한화자산운용은 삼성전자 레버리지와 함께 삼성전자 선물인버스 ETF를 출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업계 한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계속 오른다고 생각하면 레버리지에 투자하고,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면 곱버스에 투자하기 위한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ETF의 상품 차별화가 크게 나타나기 어려운 만큼 운용사들은 보수를 낮추며 투자자를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이들 운용사가 책정한 보수는 모두 기상장된 주식형 레버리지 ETF 연간 총보수 평균치(연 0.44%)보다 저렴하다.
예비투자설명서 기준 레버리지 ETF의 연간 총보수 최고가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ETF로, 연 0.29%다.
최저가 보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로 0.0901%로 책정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는 0.091%, 하나자산운용의 1Q는 0.091%였고, 신한자산운용의 SOL ETF는 레버리지와 인버스 모두 연 0.1%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는 레버리지는 0.1%, 인버스는 0.49%로 책정됐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