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주요 석유화학업체들에 대한 담합 조사에 착수했다. 중동 전쟁 이후 원재료 가격 급등을 틈탄 가격 인상 과정에서 업체 간 공조가 있었는지가 조사 핵심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부터 LG화학과 한화솔루션, 애경산업, OCI 등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폴리염화비닐(PVC)과 가소제 가격을 인상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가격 정보를 공유하거나 인상 폭·시점을 조율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VC는 건축자재와 배관, 전선 피복 등에 널리 쓰이는 범용 석유화학 소재다. 가소제는 PVC를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드는 첨가제로 바닥재와 벽지, 전선 등에 사용된다.
현재 PVC는 LG화학과 한화솔루션이 공급하고 있으며, 가소제는 LG화학·한화솔루션·애경·OCI 등 4개 업체가 생산하고 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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