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정의선 "자율주행, 속도보다 안전⋯양재 사옥=피지컬 AI 시험장"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테슬라·中 속도 인정하면서도 안전제일 강조
"양재 사옥 로비 미래 기술 테스트베드로 활용"
달이 가드너·딜리버리·스팟 등 로봇 상시 배치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양재 사옥 로비를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소통과 혁신의 장으로 재구성하며 '피지컬 AI(Physical AI)'와 로보틱스 선도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왼쪽부터)정의선 회장이 알렉산드라 빌레가스 산느 디자인 디렉터와 14일 현대차그룹 양재사옥에서 열린 로비 스토리 타운홀에서 토크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왼쪽부터)정의선 회장이 알렉산드라 빌레가스 산느 디자인 디렉터와 14일 현대차그룹 양재사옥에서 열린 로비 스토리 타운홀에서 토크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4일 양재사옥에서 열린 '로비 스토리 타운홀' 행사에서 자율주행의 최우선 가치로 '안전'을 꼽으며, 본사 로비를 미래 기술의 거대한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의 격전 상황에 대해 속도보다는 신뢰가 본질임을 명확히 했다. 그는 테슬라와 중국 기업들의 빠른 행보를 인정하면서도 "자율주행은 기술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안전"이라며 "조금 늦더라도 안전에 더 많이 포커스를 두어 기술적 모자람을 채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왼쪽부터)정의선 회장이 알렉산드라 빌레가스 산느 디자인 디렉터와 14일 현대차그룹 양재사옥에서 열린 로비 스토리 타운홀에서 토크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로비를 순찰 중인 보안용 스팟.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이는 단기적인 시장 점유율보다 고객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을 담보함으로써 장기적인 신뢰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광주 지역에 200대 규모의 선행 자율주행 차량을 투입해 안전성을 집중 검증할 계획이다.

본사 로비 리노베이션도 이러한 미래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정 회장은 새롭게 단장한 로비를 '피지컬 AI'의 시험장으로 정의했다.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로비에는 조경 관리 로봇 '달이 가드너', 배송 로봇 '달이 딜리버리', 보안 로봇 '스팟' 등이 상시 배치되어 실무를 수행 중이다.

(왼쪽부터)정의선 회장이 알렉산드라 빌레가스 산느 디자인 디렉터와 14일 현대차그룹 양재사옥에서 열린 로비 스토리 타운홀에서 토크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로비 중앙부의 아트리움.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 회장은 "로봇을 보면서 회사가 가는 방향에 대해 임직원들이 공감하고, 실제 활동 과정에서의 장단점을 즉각 피드백하는 구조가 중요하다"며 "내부에서의 확실한 검증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는 핵심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의 중심에는 결국 '사람'과 '엔지니어'가 있다는 것이 정 회장의 지론이다. 그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활발하게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AI 로봇 기업 탈바꿈의 관건"이라며 "우수한 인재들이 본인의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회사가 하드웨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적극 도와야 한다"고 피력했다.

(왼쪽부터)정의선 회장이 알렉산드라 빌레가스 산느 디자인 디렉터와 14일 현대차그룹 양재사옥에서 열린 로비 스토리 타운홀에서 토크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로비 조경에 물을 주는 '달이 가드너'. [사진=현대자동차그룹]

1년 11개월에 걸쳐 로비를 '아고라' 형태의 소통 공간으로 리뉴얼한 이유도 결국 임직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할 때 최상의 결과물이 나온다는 믿음 때문이다.

글로벌 전기차 경쟁과 주가 70만원 돌파 등 자본 시장의 반응에 대해서도 정 회장은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태도를 유지했다. 주가에 대해서 정 회장은 "일희일비하지 않고 기술과 품질에 신경을 쓰겠다"고 답했다. 테슬라나 BYD 등 경쟁사에 대해서는 "전 세계 어느 회사라도 배울 게 있으면 배워야 한다"고 했다.

(왼쪽부터)정의선 회장이 알렉산드라 빌레가스 산느 디자인 디렉터와 14일 현대차그룹 양재사옥에서 열린 로비 스토리 타운홀에서 토크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왼쪽부터)현대차그룹 양재사옥 로비에 전시된 기아 T-600, 현대차 포니.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 회장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아무리 세상이 발전해도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회사 올 맛이 난다는 생각이 들도록 공간과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정의선 "자율주행, 속도보다 안전⋯양재 사옥=피지컬 AI 시험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