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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는 도민건강·생명 위협하는 사회재난"…경기도내 5곳서 녹조 대응 유해남조류 모니터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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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기환경운동연합이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2025 경기도 녹조조사 결과와 올해 조사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정수 기자]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지난해 경기지역 주요 호수·저수지 등에서 국제 권고기준을 크게 초과하는 녹조독소(마이크로시스틴)가 검출돼 도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경기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경북대학교와 △왕송호수 △기흥호수 △서호저수지 △고삼저수지 △평택호 등 5곳의 녹조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모든 곳에서 여름철 고온기에 남세균이 대량 번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25일 고삼저수지의 경우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상회하는 3,166만6,000cells/mL 규모의 남세균 세포가 측정됐다.

기흥호수는 지난해 8월 7일 5곳 중 최고값인 798ng/mL이라는 녹조독소(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

이는 WHO레크레이션 가이드라인 24ug/L의 33배, 미국 EPA여가활동 기준 8ug/L의 약 100배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7월 26일 기흥호수에서 열린 조정대회에서 녹조 제거제를 살포한 이후에도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는 녹조독소가 검출됐다.

이에 경기환경운동연합은 이달부터 9월까지 △기흥저수지(용인) △왕송저수지(의왕) △분당중앙공원(성남) △서호저수지(수원) △경안천(광주) 등을 대상으로 모두 50회에 걸쳐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도 오는 10월까지 기흥·왕송저수지 등 도민이 자주 찾는 도심 속 공원 저수지 4곳을 대상으로 ‘유해남조류 모니터링’에 나선다.

대상지는 △기흥저수지(용인) △왕송저수지(의왕) △분당중앙공원(성남) △은계호수공원(시흥) 등이다.

연구원은 모니터링을 통해 유해남조류 세포 수와 독소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 물에서 흙이나 곰팡이 냄새를 유발하는 ‘지오스민’ 및 ‘2-MIB’ 항목을 매월 분석할 계획이다.

또 유해남조류 및 독소·냄새 물질이 급격히 증가할 경우, 관계 시군과 정보를 공유해 수질 관리와 저감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최필권 물환경연구부장은 “도심공원 저수지는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도민들의 생활 공간인 만큼 녹조 발생을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질 조사를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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