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주 4일 근무제가 비만과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주 4일 근무제가 비만과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402d4879ec8ee5.jpg)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연구팀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uropean Congress on Obesity)에서 노동시간과 비만율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1990년부터 2022년까지 OECD 33개국의 연간 노동시간과 비만율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미국·멕시코·콜롬비아처럼 노동시간이 긴 국가일수록 비만율이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 북유럽 국가들처럼 상대적으로 근무 시간이 짧은 국가에서는 비만율이 낮은 편이었다.
연구에서는 연간 노동시간이 1% 감소할 경우 비만율은 약 0.16% 낮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주 4일 근무제처럼 노동시간을 약 20% 줄이면 영국에서만 약 50만명의 비만 인구 감소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 4일 근무제가 비만과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969def3af03246.jpg)
연구팀은 장시간 노동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증가시키고, 운동 부족과 배달·가공식품 위주의 식습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랜 좌식 생활과 수면 부족 역시 체중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실제로 독일에서 진행된 별도 연구에서는 주 4일 근무자들이 주 5일 근무자보다 스트레스 수치가 낮고 운동량은 많았으며, 일주일 평균 수면 시간도 약 40분 더 길었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다만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연구진은 업무 과부하 자체를 줄이지 않으면 근무일 단축만으로는 번아웃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 어렵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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