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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한국컴피티션', '녹색 지옥' 뉘르부르크링 24시 3년 연속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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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나흘간 독일 본선 개최⋯최상위 SP9 클래스서 포르쉐 992 GT3 R로 승부
조현범 회장 '모터스포츠 기술 경영' 결실⋯한국타이어 '벤투스'로 글로벌 내구력 입증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국앤컴퍼니가 후원하는 모터스포츠팀 '한국컴피티션(Hankook Competition)'이 14일부터 17일(현지시각)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아데아체 라베놀 24시 뉘르부르크링'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한국앤컴퍼니가 후원하는 '한국컴피티션(Hankook Competition)'의 레이싱 차량이 주행하는 모습.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가 후원하는 '한국컴피티션(Hankook Competition)'의 레이싱 차량이 주행하는 모습.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올해로 세 번째 출전인 한국컴피티션은 지난해 두 번째 도전 만에 최상위 클래스인 SP9 부문 9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팀 최초 톱10 진입이라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프랑스 르망 24시, 미국 데이토나 24시 등과 함께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로 꼽힌다. 25km가 넘는 긴 트랙과 170여 개의 코너, 극심한 고저차와 예측 불가능한 기상 변화 때문에 '녹색 지옥(Green Hell)'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가혹한 환경으로 유명하다.

자동차 업계에서 이 대회의 완주는 단순한 성적을 넘어 차량의 내구성과 부품의 신뢰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160여 대의 차량이 참가하며, 한국컴피티션은 포르쉐 992 GT3 R 경주차에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Ventus)'를 장착하고 한계 상황에서의 주행 안정성을 테스트한다.

이번 대회 참가는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 온 '모터스포츠 기술 경영'의 연장선에 있다. 성적 경쟁을 넘어 실전에서 확보한 데이터가 곧 양산차 타이어 기술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실제로 한국컴피티션은 2009년 창단 이후 국내 슈퍼레이스 7회 우승을 비롯해 지난해 24H SERIES 유러피언 대회 3관왕과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글로벌 수준의 팀 운영 역량을 입증해 왔다. 이번 대회 역시 가혹한 주행 중 확보한 방대한 데이터를 한국타이어의 차세대 제품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컴피티션이 장착하는 '벤투스'는 극한의 핸들링과 제동력, 내구성이 요구되는 내구 레이스 무대에서 이미 그 성능을 검증 받았다. 팀은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기량을 펼쳐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장기적인 모터스포츠 전략을 통해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며 "이번 뉘르부르크링 24시 출전을 통해 한국컴피티션의 운영 역량과 타이어 기술력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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