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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바마를 체포하라" 오물 사진도…'SNS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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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심야 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50개가 넘는 게시물을 올렸다.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체포하라'는 게시물을 공유하고 그가 오물에 빠진 인공지능(AI) 사진을 올리는 등 거세게 공격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AI 생성 이미지 [사진=트럼프 트루스소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AI 생성 이미지 [사진=트럼프 트루스소셜]

12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계정에는 전날 오후 10시 14분부터 이날 오전 1시 12분까지 총 55개의 메시지가 올라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근거 없는 주장을 토대로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다른 계정의 게시물을 여러 건 공유했다.

그는 오바마 전 대통령과 존 브레넌 전 중앙정보부(CIA) 국장이 2016년 대선에서 당선된 트럼프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해 '러시아 사기극'을 벌였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또 "반역자 오바마를 체포하라"고 쓴 게시물도 공유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AI 생성 이미지 [사진=트럼프 트루스소셜]
'반역자 오바마를 체포하라'고 쓴 게시물을 공유한 트럼프 대통령 [사진=트럼프 트루스소셜]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워싱턴기념탑 앞 오물에 빠진 모습을 담은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올렸다.

그러면서 "멍청한 민주당원들(Dumacrats)은 오물을 사랑한다"고 적었다.

그 외에도 그는 2020년 대선이 조작됐다는 허위 주장, 법무부가 민주당 인사들을 기소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 등을 담은 다른 계정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WSJ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물 수천개를 분석한 결과, 그가 트루스소셜을 음모론 유포와 정적 공격의 장으로 활용한다고 진단했다.

WSJ은 "자신의 목소리와 당파적, 극단적 콘텐츠를 혼합해 24시간 내내 가동되는 고출력 증폭 시스템처럼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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