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평택항 유휴수면 태양광 설치 공약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시민 동의 없는 공약 추진은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13일 입장문을 통해 "평택항 유휴수면 태양광 공약과 관련해 시민사회와 항만 관계자들이 제기하는 다양한 우려와 의견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약 추진 배경에 대해 "탄소중립과 RE100 시대에 대응하고 활용되지 못하는 공간의 가능성을 검토해 지역에 새로운 수익과 기회를 만들자는 취지였다"며 "특히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주민 수익 공유형인 '햇빛연금' 모델을 함께 고민하자는 제안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해양수산부에 평택항 유휴수면 약 727만㎡ 규모의 태양광 설치를 공식 건의하고 실무협의회를 제안했던 흐름 속에서 미래 산업 경쟁력을 고민해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 후보는 국가 핵심 항만으로서 평택항의 기능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어떠한 정책도 시민 공감과 현장 수용성 없이 추진돼서는 안 된다"며 "현재 제기되는 준설토 처리 기능, 물류 경쟁력, 재난·안전 및 경제성 문제에 대해 충분한 검토와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 등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해왔음을 언급하며 "시민사회, 항만 종사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충분한 논의와 검증 과정을 선행하고 그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본래 공약은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께 충분히 설명하고 공감과 동의가 이뤄져야 추진할 수 있다"며 "시민과 함께 결정하고 책임지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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