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AMD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힘입어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클라우드·하이퍼스케일 업체들의 서버 중앙처리장치(CPU) '에픽(EPYC)' 채택이 늘면서 서버 매출 점유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머큐어 리서치에 따르면 AMD의 올해 1분기 서버 x86 프로세서 매출 점유율은 46.2%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6.8%포인트(p), 전분기 대비 4.9%p 상승한 수치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a6d8b84384d93.jpg)
AMD는 최근 AI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 수혜를 본격적으로 누리고 있다. AMD의 1분기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58억달러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서버 CPU '에픽'과 AI 가속기 제품군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업계에서는 AI 추론과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GPU뿐 아니라 고성능 CPU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시스템이 대형화될수록 데이터 이동과 메모리 처리 부담이 늘어나면서 CPU 역할 역시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a0b684c09730e.jpg)
클라이언트 시장에서도 AMD 점유율 상승세는 이어졌다. 클라이언트 CPU 매출 점유율은 31.4%로 전년 동기 대비 4.8%p 상승했고, 전체 CPU 매출 점유율은 38.1%로 같은 기간 6.5%p 올랐다.
노트북 CPU 매출 점유율은 28.9%로 전년 대비 6.6%p 상승했다. 데스크톱 CPU 매출 점유율은 37.6%로 전년 대비 3.2%p 상승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5.0%p 하락했다.
AMD는 차세대 서버 CPU '튜린(Turin)'과 '베니스(Venice)', AI 데이터센터용 랙 스케일 시스템 '헬리오스(Helios)' 등을 앞세워 AI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AMD는 올해 1분기 매출 약 103억달러(약 15조원), 영업이익 약 25억달러(약 4조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38%, 43%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블룸버그 시장 전망치(매출 약 99억달러·영업이익 25억달러)를 웃돌았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매출총이익률은 55.4%였고, 주당순이익(EPS)은 1.37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5% 늘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