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가 10대 그룹과 함께 청년 직업능력개발 훈련을 확대한다. 삼성, 현대자동차 등 10대 그룹은 올해 'K-뉴딜 아카데미'를 통해 약 6800명을 직접 교육훈련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는 문신학 산업부 차관, 권창준 노동부 차관 주재로 'K-뉴딜 아카데미 10대 그룹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가 채용공고 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8b575ba10f1ba.jpg)
K-뉴딜 아카데미는 청년이 선호하는 대기업 등이 주도해 기업 특화 분야의 직업능력개발 훈련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년의 역량 향상과 자신감 회복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그룹별 아카데미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 SK, 롯데, GS 등 10대 그룹은 청년들에게 기본 소양과 업종 특화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K-뉴딜 전용 교육훈련 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삼성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디딤돌'을 활용해 전자·IT제조, 공조냉동 등 6개 직무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SK와 포스코는 교육과정과 채용을 연계한 인재양성 모델을 제시했다.
현장 경험을 강화한 교육 모델도 포함됐다. LG는 계열사 현장 사업장을 교육훈련 장소로 활용해 청년들에게 실무 지향형 교육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청년을 위한 비수도권 교육훈련도 확대된다. 10대 그룹은 비수도권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삼성과 현대자동차는 운영 프로그램의 90%를 비수도권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K-뉴딜 아카데미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교육훈련 과정을 설계하고, 아카데미 과정의 브랜드화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기로 했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이번 K-뉴딜 아카데미는 주요 대기업의 교육 노하우를 활용해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본소양 및 직무경험을 쌓게 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청년들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특색 있는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K-뉴딜 아카데미 사업은 청년의 역량 강화 및 자신감 회복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특히 지역 청년들에게도 실질적인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각 기업에서 자사의 강점을 살린 훈련 프로그램을 설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K-뉴딜 아카데미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22일까지다. 선정 기업부터 순차적으로 청년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산업부와 노동부는 청년층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관련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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