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HD현대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9조6019억원, 영업이익 2조834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120.4% 증가했다.
HD현대는 "조선, 건설기계, 정유, 전력기기 부문 등 주요 사업영역에서 고루 수익성이 개선된 데 따른 결과"라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분기 기준 최대"라고 설명했다.
![HD현대 CI. [사진=HD현대]](https://image.inews24.com/v1/f6d34c147e9d97.jpg)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 1409억원, 영업익 1조35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57.8% 증가한 수치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고수익 친환경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와 엔진 매출 증가, 해양 부문 수익 개선에 따른 결과"라며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애프터마켓(AM) 사업의 성장과 벙커링 사업의 매출 확대로 매출 5746억원, 영업이익 93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3%, 12.5% 늘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엔진 등 고부가가치 AM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디지털 사업을 확대해 포트폴리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2%, 72.8% 증가한 2조3831억원과 2075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글로벌 수요 회복과 산업용 엔진 성장 가속화에 따른 결과"라며 "원팀 시너지를 바탕으로 건설기계 매출을 확대하고 엔진, AM 등 수익원을 다각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초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자회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를 합병해 HD건설기계를 출범시킨 바 있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1분기 매출 7조7155억원과 영업이익 93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영업이익은 2901.6% 늘었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유가 변동성 속에서도 실적 개선을 이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대체원유 확보를 통한 원료 조달 안정화와 안정적인 공장 가동, 공정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 전력 인프라 투자 지속, 회전기기 매출 성장세 등의 영향으로 매출 1조365억원, 영업이익 25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8.4% 증가한 수치다.
현재 진행 중인 울산 공장과 북미 생산법인 증설이 마무리되면 성장세가 더욱 견조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 건설기기, 정유, 전력기기 등 전 사업영역에 걸쳐 수익성이 개선되어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선별 수주, 기술 개발, 공정 최적화 등을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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