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대동은 인공지능(AI) 트랙터를 전남 신안 농가에 공급하고 제품 인도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AI 트랙터가 실제 고객용으로 도입된 첫 사례다.
![대동의 AI트랙터 1호 고객 박상범 씨가 AI 트랙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대동]](https://image.inews24.com/v1/f792def8af1964.jpg)
1호 고객인 박상범 씨는 전남 신안에서 대파와 양파를 재배하고 있다. 경작 규모는 총 5ha(약 1만5000평)다.
박 씨에 따르면 그동안 저마력 트랙터를 직접 조작해 로터리 작업에만 하루 이상이 소요됐다. 또 장시간 작업에 따른 피로 누적과 안전 부담, 작업기 탈부착의 불편, 작업 품질 편차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날 인도식에서 박 씨는 "기존 자율작업 키트를 사용할 때 약 10% 정도 작업 시간 단축 효과를 체감했는데 대동 AI트랙터 시연을 직접 본 뒤 작업 효율이 훨씬 높아질 수 있겠다고 판단해 구매를 결정했다"며 "기존 자율작업 키트 사용 시 느꼈던 안전 부담까지 해소해 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대동 AI 트랙터는 대동이 농업 필드로봇으로 설명하는 농업 피지컬 AI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6개의 카메라 기반 비전 AI로 주변 환경을 360도로 분석해 경작지 경계와 장애물을 인식하며, 장착된 작업기의 종류까지 스스로 파악한다.
이를 기반으로 작업 상황에 맞는 최적의 작업 방식을 판단해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최형우 대동 국내사업본부장은 "이번 공급은 AI트랙터가 실제 농업 현장에 상용화 단계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작업 성능과 작업 완성도를 지속 고도화해 국내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농업 필드로봇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