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국내 백화점들이 올해 1분기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프로모션과 멤버십 제도 개선 등 혜택을 강화하며 물 들어올 때 노 젓기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인 여름 쇼핑 시즌을 앞두고 시즌오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남성 패션(15.9%), 여성 패션(14.1%)을 비롯해 아웃도어(13.8%), 글로벌 스포츠(12.6%) 등 패션 상품 전반에 걸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먼저 해외패션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하고, 스포츠 브랜드인 블랙야크에서는 26SS(봄·여름) 신상품을 20% 저렴하게 내놓는다. 구매 금액별 할인과 사은품도 마련했다.
오는 18일까지는 신백리워드 사은행사를 병행한다. 신세계 제휴카드로 명품·패션·잡화 단일 브랜드에서 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14/21/35/70만 리워드를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패션 브랜드 매장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https://image.inews24.com/v1/8f1ecc31c79e0a.jpg)
롯데백화점은 VIP 프로그램 에비뉴엘을 여행·미식·문화 콘텐츠 기반의 경험형 멤버십으로 강화한다.
기존 에비뉴엘 포인트 제도를 에비뉴엘 큐레이션으로 개편하고, 콘텐츠 중심 VIP 서비스를 확대한다. 에비뉴엘 고객은 등급별 포인트를 활용해 단순히 쇼핑뿐만 아니라 럭셔리 호텔, 파인다이닝, 골프·레저 등 총 6개 카테고리, 100여개 제휴처에서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내달 에비뉴엘 고객 대상 울릉도 리조트 코스모스 빌라쏘메에서 즐기는 특별한 미식·드라이빙 여행 콘텐츠를 단독으로 기획해 선보인다.
지난달에는 시그니엘과 함께 세계적인 미쉐린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 갈라 디너를 진행했다. 에비뉴엘 고객 단독 초청 프로그램으로, 전 좌석이 매진되며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백화점들은 1분기 일제히 역대 최대 수준의 성적표를 받았다. 고물가와 소비 침체 우려에도 명품·패션 매출이 늘어났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큰손으로 부상하며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매출 7409억원, 영업이익 14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30.7% 늘어난 수치다.
롯데백화점 매출은 8723억원으로 8.2% 늘었고, 영업이익은 47.1% 증가한 1912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백화점의 매출은 7.4% 늘어난 6325억원, 영업이익은 39.7% 증가한 1358억원이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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