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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 떨어져도 감염"⋯치사율 50% 한타바이러스, 밀접 접촉 없이도 전파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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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 내 한타바이러스 감염자가 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밀접 접촉 없이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크루즈선 내 한타바이러스 감염자가 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밀접 접촉 없이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크루즈선 내 한타바이러스 감염자가 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밀접 접촉 없이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12일(현지시간) 조셉 앨런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CNN에서 과거 안데스형 한타바이러스 발병 사례를 언급하며 "장기간의 밀접 접촉이 감염의 필수 조건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앨런 교수에 따르면 실제 과거 사례에서는 생일파티에서 단순히 스쳐 지나가며 인사를 나눈 사람 사이에서도 감염이 발생했다. 그는 "아르헨티나에서 보고된 발병 사례에서도 사람들 간 밀접 접촉이 명확하지 않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에 실린 조사 내용을 근거로 제시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환자들이 신체 접촉 없이 짧게 인사를 나누거나, 1~2m 떨어진 테이블에 앉아 있었음에도 감염된 사례가 포함돼 있었다.

특히 발열 증상이 있던 감염자가 약 90분간 머문 자리에서 5명이 추가 감염됐고, 이후 사망한 환자의 아내가 장례식 참석자 10여 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사례도 언급됐다. 앨런 교수는 이를 두고 "직접적인 신체 접촉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전파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격리 중인 사람들을 포함해 대중에게 한타바이러스가 단순한 밀접 접촉 외의 방식으로도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크루즈선 내 한타바이러스 감염자가 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밀접 접촉 없이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프랑스 승객들 이동시키는 구급차들. [사진=AFP/연합뉴스]

앞서 지난 4일 대서양을 항해하던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에서 한타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최소 3명에게서 관련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세계보건기구(WHO)는 해당 크루즈선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총 감염자가 7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한타바이러스 심폐증후군(HCPS)의 초기 증상은 발열과 근육통, 피로감 등으로 바이러스 노출 후 1~8주 사이 나타난다. 이후 오한과 두통, 어지럼증, 위장 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첫 증상이 나타난 뒤 4~10일 이내 기침과 호흡곤란, 쇼크 증세, 폐에 체액이 차는 증상 등으로 급격히 악화할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 같은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환자의 약 38%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일부 상황에서는 치사율이 최대 50%에 이를 수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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