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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51조 서울시금고 3연속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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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금고 최고점…우리·국민·하나 제치고 우선지정 대상
2027~2030년 서울시 예산·기금 관리…내주 공식 지정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신한은행이 약 51조원 규모의 서울시 차기 시금고 경쟁에서 1·2금고 모두 최고점을 받아 세 차례 연속 시금고를 운영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2019년 처음 서울시금고를 따낸 이후 2023년에 이어 다시 우선 지정 대상에 올랐다.

서울시는 12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 를 열고 "차기 시금고 제안서 평가를 진행한 결과, 1·2금고 모두 신한은행이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전경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전경 [사진=신한은행]

1금고에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참여했다. 2금고에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 등 4개 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예금·대출금리 △시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협력사업 △녹색금융 이행실적 등 총 6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신한은행은 1금고에서 973.904점을 받아 1순위를 기록했다. 2금고에서도 925.760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서울시는 심의위원회 평가 결과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제출한 뒤 다음 주 중 공식 금고 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금고는 총 51조4778억원 규모로 지방자치단체 금고 중 최대 규모다. 이중 1금고는 약 47조원 규모로 핵심 승부처로 꼽혀왔다.

이번 입찰은 서울시금고 탈환에 나선 우리은행과 수성에 나선 신한은행 간 '리턴매치'로 주목받았다.

우리은행은 1915년 경성부 금고 시절부터 100년 넘게 서울시금고를 운영했지만, 2018년 입찰에서 신한은행에 1금고를 내준 이후 3번째 탈환에 실패했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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