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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유증 일단 연기…금감원 압박에 "일정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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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는 지속 추진 예정...세부 일정 추후 재공시"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한화솔루션이 추진 중이던 유상증자 계획이 연기됐다. 금융감독원이 두 차례 제동을 건 데 이어 황선오 부원장이 공개적으로 문제를 지적하면서 향후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한화 빌딩 [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은 12일 신주배정기준일과 우리사주조합·구주주 청약 일정, 납입일, 신주 상장 예정일 등을 모두 미정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계획상 신주배정기준일은 이달 14일, 청약은 다음 달 22~23일, 납입일은 같은 달 30일이었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0일로 잡혀 있었다.

예정 발행가는 기존과 동일한 3만 2400원을 유지했지만, 오는 6월 17일로 예정됐던 최종 발행가 확정 일정 역시 삭제됐다.

회사 측은 유상증자 자체를 철회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는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세부 일정은 추후 확정되는 대로 재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사실상 무기한 연기에 가깝다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번 일정 변경 배경으로 금감원의 강도 높은 문제 제기를 꼽고 있다. 특히 황선오 금감원 부원장이 전날 자본시장 현안 브리핑에서 한화솔루션 사례를 직접 언급하며 증권신고서 보완 필요성을 공개 지적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황 부원장은 당시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충분히 기재되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계속해서 정정 요구를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사의 유동성 리스크와 대체 자금조달 가능성, 실적 개선 전망의 근거 등이 기존 신고서에 충분히 담기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사실상 한화솔루션을 직접 겨냥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3월 17일 총 2조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으나 금감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에 증자 규모를 1조 8000억원으로 축소했다. 하지만 지난달 말 금감원은 한화솔루션에 2차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하며 또 다시 제동을 건 바 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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