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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대신 철제 펜스와 파인 바닥…2026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 끝났어도 '통제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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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철제 구조물 철거에 보행로 훼손 심각…예전 모습 되찾을까

2026고양국제꽃박람회 시설물 철거를 위해 투입된 대형 크레인과 화물차가 일산호수공원 내부에서 작업하고 있다. [사진=김재환 기자]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고양국제꽃박람회'를 지난 10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꽃박람회는 지난달 24일부터 17일간 '꽃, 시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열렸다.

올해는 단순 전시를 넘어 △시간여행자의 정원 △허브아로마존 △고양로컬가든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해외 바이어 초청을 통해 144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성사시키며 국제 화훼 네트워크(MOU) 확대 성과도 거뒀다.

2026고양국제꽃박람회가 폐막한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산책로에 행사 철거에 따른 통행 제한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김재환 기자]

하지만 화려한 행사 이면에는 장기간 공원 통제에 따른 시민들의 원성이 높다.

또한 행사 종료 직후 대대적인 철거 작업이 이어지면서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물 철거를 이유로 오는 17일(일요일)까지 호수공원 산책로 일부 구간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 박람회 기간 내내 차단됐던 공원 내 도서관 진입로가 여전히 막혀 있어 시설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시민들이 철제 펜스에 막혀 공원 내부로 진입하지 못한 채 외부 산책로를 걷고 있다. [사진=김재환 기자]

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원 훼손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25만㎡ 규모의 광활한 행사장을 외부와 차단하기 위해 설치했던 철제 펜스(울타리)를 뽑아내면서 바닥 곳곳이 깊게 패이고 훼손됐다.

대형 크레인과 화물차가 지속적으로 오가며 산책로와 잔디밭 주변에 뚜렷한 상흔을 남기고 있다.

일산호수공원에 설치됐던 2026고양국제꽃박람회 철제 펜스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아스팔트 바닥이 깊게 파여 훼손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김재환 기자]

시민들은 일상적인 산책과 도서관 이용마저 통제당하는 상황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철거 작업이 완전히 마무리된 이후, 일산호수공원이 상처를 지우고 예전처럼 시민을 위한 쾌적한 휴식 환경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고양=김재환 기자(k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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