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AI 데이터센터(AI DC) 주도권 경쟁이 글로벌 산업 전쟁으로 번지는 가운데 정부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전력 동맹' 구축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는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와 AI DC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고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AI DC 확보를 위한 경쟁이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민·관이 협력해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와 AI DC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AI DC 산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업무협약은 특별법 통과 이후 후속조치 일환이다. AI DC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과기정통부-기후부 간 협력체계를 마련하고자 체결됐다.
이날 배경훈 부총리와 김성환 장관은 △국가적으로 중요하게 추진되고 있는 AI DC에 국가전력계통을 통한 신속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 △향후 국내에 기가와트(GW)급 대규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가 있을 경우 양 부처가 공동 전담조직(TF) 구성·운영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인공지능 기반시설 확보를 한층 가속화해 인공지능 3강 도약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장관은 "현재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에 있어 안정적인 전력을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우리나라 전력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시설 확충의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가속화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첨단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전력산업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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