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대서양을 항해하던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가 2명 추가돼 총 7명으로 늘었다.
![대서양을 항해하던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가 2명 추가돼 총 7명으로 늘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한타 바이러스. [사진=질병관리청]](https://image.inews24.com/v1/782701de30c7f0.jpg)
11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날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에 기항한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에서 하선해 귀국한 승객 가운데 프랑스 여성 1명과 미국인 1명이 추가로 한타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타바이러스는 쥐와 같은 설치류가 옮기는 바이러스로, 치사율은 최대 50%에 이른다.
스테파니 리스트 프랑스 보건장관은 귀국한 프랑스인 승객이 항공기 안에서 증상을 보였으며 밤사이 상태가 악화했다고 말했다.
미국인 승객은 다른 16명과 함께 미국 네브래스카로 이동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니카 가르시아 스페인 보건장관은 현재 선박 내부에 54명이 남아 있으며, 이 가운데 승객 28명은 조만간 하선해 네덜란드행 항공편에 탑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서양을 항해하던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가 2명 추가돼 총 7명으로 늘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한타 바이러스. [사진=질병관리청]](https://image.inews24.com/v1/62bec962bdbfe6.jpg)
앞서 테네리페에서 하선을 마친 인원은 19개국 출신 94명으로 집계됐다. 승객들이 모두 하선한 이후에는 승무원 등 26명이 선박 재급유와 물자 적재를 마친 뒤 네덜란드로 복귀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크루즈선은 지난달 1일 아르헨티나에서 출항했으며, 이후 탑승객 가운데 3명이 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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