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이 옷 기억해 주세요"…주왕산 실종 초등생 가족 악플에 '고통'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된 A(11·초6)군의 행방이 이틀째 묘연한 가운데, 수색 당국은 11일 야간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주왕산에서 실종된 A군이 실종 당일 촬영한 사진. 2026.5.11 [사진=A군 가족/연합뉴스]
주왕산에서 실종된 A군이 실종 당일 촬영한 사진. 2026.5.11 [사진=A군 가족/연합뉴스]

경북경찰청과 경북소방본부, 국립공원공단 등은 11일 해가 진 뒤에도 장비와 인력을 주왕산국립공원에 투입해 야간 수색을 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날 야간 기상 상황을 고려해 인력 80명(경찰 40명·소방 28명·국립공원공단 직원 12명)과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5대를 투입해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수색대는 부모가 A군을 마지막으로 목격한 기암교에서부터 주봉(해발 720.6m)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를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기암교와 주봉 간 거리는 약 2.3㎞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청송군 일대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예보돼 있다. 비는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내릴 것으로 보이고, 예상 누적 강수량은 20㎜다.

경찰 관계자는 "투입하는 드론 5대는 우선 우천 전까지 운영할 계획"이라며 "수색 종료 시점은 현장에서 상황을 봐가며 유동적으로 판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A군은 전날 부모와 주왕산국립공원 내 사찰을 함께 방문했다. A군은 당일 정오께 기암교에서 "조금만 산에 올라갔다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A군이 돌아오지 않자 부모는 같은 날 오후 5시 53분께 119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국립공원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군 실종이 범죄와 연관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키가 145㎝가량에 마른 편인 A군은 실종 당일 삼성라이온즈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휴대전화는 갖고 있지 않았다.

A군 가족들은 실종 소식이 알려진 이후 전후 사정을 제대로 모르는 누리꾼들이 다는 기사 댓글 등으로 인해 심리적 고통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의 아버지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사찰에서 산으로 넘어가는 짧은 길이 있는데 거기까지 같이 있었다"며 "그게 마지막이었다"고 어렵게 전했다고 한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 옷 기억해 주세요"…주왕산 실종 초등생 가족 악플에 '고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