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충남교육감 단일화 놓고 공방…이병도 “소가 웃을 일”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김영춘·한상경 단일화에 “충남교육 혁신 논할 방식 아냐” 반발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교육감 선거에서 김영춘·한상경 예비후보가 김영춘 후보로 단일화한 가운데 이병도 예비후보가 이를 “2인 단일화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당선만을 위한 단일화에는 매몰되지 않겠다”며 정책과 교육철학 검증이 빠진 단일화 방식에 선을 그었다.

충남 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원회 선정 후보인 이 후보는 11일 성명을 내고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중요한 절차였던 추진위 정책 질의에도 응하지 않았던 후보들이 충남교육에 대한 진지한 모색 없이 후보 1명 만들기에만 매달리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병도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병도 캠프]

앞서 김영춘·한상경 예비후보는 11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를 단일후보로 하는 ‘합리적 진보·민주후보 단일화’를 발표했다. 두 후보는 지난 8~9일 충남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춘·한상경 예비후보는 단일화 발표 당시 “도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갈등이 아닌 협력, 선언이 아닌 실천으로 충남교육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후보 등록 전 단일화를 통해 진보·민주 진영의 경쟁 구도를 정리하고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 부담 완화, 공교육 신뢰 회복 등을 중심으로 본선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후보는 이 같은 발표에 대해 “두 사람이 한 단일화인 만큼 ‘2인 단일화’가 정확한 표현”이라며 “소가 웃을 일”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방식으로는 더 큰 충남교육의 혁신과 미래를 도모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영춘·한상경 후보가 노동계와 시민사회, 학부모, 교육단체 등이 참여한 충남 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원회의 정책 검증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이 후보는 “교육감이 되려는 사람이 정책 검증을 외면한 채 단일화 명분만 앞세워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 후보 측은 김영춘 후보가 단일화 결과를 발표하면서 ‘합리적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라는 표현을 쓴 점도 비판했다. 이 후보는 “여론조사 과정에서 쓰지 않은 표현을 결과 발표 때 임의로 사용하는 것은 충남도민을 호도하는 행위”라며 “교육감 후보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재차 지적했다.

김영춘(왼쪽), 한상경 예비후보가 단일화를 진행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김영춘 캠프]

이 후보는 충남 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원회 검증을 거쳐 지난 3월 후보로 선정됐다. 추진위는 당시 이 후보에 대해 “청렴 행정과 교육복지를 넘어 새로운 혁신교육을 이끌 적임자”라며 “교육 현장의 전문성과 교육기관의 공공성을 강화할 후보”라고 평가했다.

추진위는 또 3월 25일 입장문을 통해 “교육정책과 교육철학, 교육공동체 상생, 지역 소통 등 44개 문항에 자신의 의견을 소신 있게 밝힌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 후보를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로 재확인했다.

이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을 닫지는 않았다. 다만 “교육철학과 방향, 내용이 맞아야 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책과 공약을 도민과 함께 만들고 실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교육의 미래를 위한 단일화라면 언제든 열려 있지만 당선만을 위한 단일화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충남교육감 단일화 놓고 공방…이병도 “소가 웃을 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