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빙수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호텔 업계의 망고 빙수 경쟁의 닻이 올랐다. 올해 망고 빙수 가격은 지난해보다 올랐지만, 다양한 이색 빙수도 출시해 선택지를 넓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포시즌스 호텔 1층 마루(Maru)에서는 빙수 2종을 선보였다. 우유 얼음에 국내산 팥 페이스트, 떡 큐브, 국내산 배로 만든 구슬 형태의 컴포넌트를 더한 '클래식 빙수'와 제주산 애플 망고를 2개 이상 사용한 '제주 애플 망고 빙수'가 주인공이다.
![포시즌스 호텔 '제주 애플 망고 빙수' [사진=포시즌스호텔]](https://image.inews24.com/v1/c3cd3113638583.jpg)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더 라운지에서도 오는 18일부터 '시나몬 배 빙수'와 '제주 애플망고' 빙수를 출시한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도 제주 애플망고 빙수를 선보였다. 서울 호텔신라는 이달 1일부터, 시그니엘 호텔은 7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망고 빙수 가격은 지난해보다 인상됐다. 롯데호텔 서울은 애플망고빙수를 2인용 레귤러와 4인용 라지 사이즈로 나눠 판매하는데, 레귤러 사이즈는 12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원 올랐고 라지 사이즈는 22만원이다.
서울신라호텔의 올해 망고 빙수 가격은 13만원으로 지난해 11만원보다 2만원 올랐다.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또한 제주 애플망고빙수 가격을 지난해 12만원에서 올해 13만원으로 인상했다. 워커힐호텔의 애플망고빙수 가격도 9만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원 올랐다. 포시즌스호텔 서울은 지난해와 같은 14만9000원으로 가격을 동결했지만, 서울 주요 특급호텔 가운데 가장 높다.
망고 빙수는 높은 가격으로 화제가 되지만, 호텔업계에선 매년 여름 빠질 수 없는 대표 디저트다. 호텔 업계 한 관계자는 "망고 빙수는 젊은 고객층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시그니처 상품"이라면서 "여름 시즌 고객 경험을 대표하는 메뉴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망고 빙수 이외에도 다양한 빙수를 출시해 선택지를 넓혔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사연(四緣) 빙수 컬렉션'을 통해 트로피컬 망고 빙수, 피치 샤인 토마토 빙수, 남산 말차 팥빙수, 전남친 빙수 등 4종을 내놨다.
JW메리어트 호텔 서울도 배를 활용한 '팩트 딜라이트 시나몬 배 빙수'를 선보였으며,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도 '말차 팥빙수'와 '토마토 팥빙수'를 출시했다.
호텔 업계 다른 관계자는 "올해 빙수는 트렌디한 K컬쳐를 고려해 각기 다른 재료와 스토리로 새로운 디저트 경험을 선사하는 데 주력했다"면서 "감각적인 비주얼로 차별화된 콘셉트로 SNS 콘텐츠로서의 확장성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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