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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먹고 덜 먹는 사람, 치매 빨리 왔다"⋯알츠하이머 위험 27% 낮춘 '이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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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달걀을 꾸준히 섭취하는 식습관이 알츠하이머병 위험 감소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달걀을 꾸준히 섭취하는 식습관이 알츠하이머병 위험 감소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달걀을 꾸준히 섭취하는 식습관이 알츠하이머병 위험 감소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최근 미국 로마린다대학교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The Journal of Nutrition'에 "중등도 이상의 달걀 섭취가 노년층의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축적과 신경세포 손실 등이 특징인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이다. 기억력과 인지 기능이 점차 저하되며 미국에서는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까지 완치를 위한 치료법이 제한적인 만큼 식습관 등 생활습관 관리의 중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미국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Adventist Health Study-2(AHS-2)' 데이터를 활용해 달걀 섭취와 알츠하이머병 발생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에는 65세 이상 미국인 3만9498명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의 식습관은 200개 이상의 식품 항목이 포함된 식이 빈도 설문지를 통해 조사됐으며, 달걀 섭취 빈도와 양뿐 아니라 음식 속에 포함된 숨은 달걀까지 함께 반영됐다.

참가자들은 평균 15.3년간 추적 관찰됐으며, 이 기간 총 2858명이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았다. 분석 결과, 달걀을 거의 섭취하지 않는 사람보다 일정 수준 이상 섭취하는 집단에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이 더 낮은 경향을 보였다.

달걀을 꾸준히 섭취하는 식습관이 알츠하이머병 위험 감소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삶은 달걀. [사진=Simply Recipes]

인구학적 요인과 생활습관, 기저질환, 다른 식품 섭취 등을 보정한 뒤에도 이러한 경향은 유지됐다. 달걀을 한 달에 1~3회 또는 일주일에 1회 정도 섭취한 집단의 알츠하이머병 위험도(HR)는 0.83으로 나타났으며, 일주일에 5회 이상 섭취한 집단은 0.73까지 낮아졌다. 연구팀은 달걀을 섭취한 집단에서 알츠하이머병 상대 위험이 약 17~27%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한적 스플라인 분석에서는 달걀을 전혀 먹지 않는 사람의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일주일에 약 1개의 달걀을 섭취하는 사람보다 2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섭취량이 늘어날수록 위험 감소 경향은 이어졌지만 통계적으로 뚜렷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달걀 속 콜린, DHA, 루테인, 제아잔틴, 비타민 B12, 인지질 등의 영양소가 뇌 건강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콜린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생성에 관여하며, DHA와 루테인 등은 신경세포 보호와 염증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식단이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달걀 유래 영양소의 신경 보호 효과와 장기적인 식습관 패턴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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