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안전·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잇따라 합류하며 ‘안전 중심 선거’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김 후보 측 ‘희망캠프’는 이기환 전 소방방재청장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발생한 대구 남구 낙석 사망사고 이후 시민 안전 이슈가 부각되는 상황에서, 전문성을 전면에 내세운 대응으로 풀이된다.

이 전 청장은 소방청 전신인 소방방재청 역사상 두 번째 소방직 출신 청장으로, 부산소방본부장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등을 거친 재난안전 분야 전문가다. 대구 출신으로 ‘3대 소방관 집안’으로도 알려져 있다.
군 출신 인사도 합류했다. 정항래 전 육군군수사령관이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 그는 한미연합군사령부 군수참모부장과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등을 역임한 군수·안보 전문가로 평가된다.
의료계 인사들도 캠프에 힘을 보탰다. 대구광역시의사회 부회장인 김경호, 김용한, 이준엽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해 시민 건강과 필수의료 대응 등 의료정책 분야를 맡는다.
김부겸 캠프는 “안전과 의료는 시민 삶의 가장 기본적인 영역”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준비된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인선이 최근 지역에서 잇따른 안전 사고와 의료 공백 우려에 대응하는 동시에, 정책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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