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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들끼리 싸우다 추락했나"…132명 숨진 동방항공 사고 새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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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탑승자 132명이 전원 사망했지만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사고가 조종사 간 다툼 과정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황이 새롭게 나왔다.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잔해 [사진=EPA/연합뉴스]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잔해 [사진=EPA/연합뉴스]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간) 동방항공 추락사고 조사에 참여했던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보고서를 분석한 항공 전문가들을 인용, 해당 추락사고가 조종실 내에서 벌어진 기장과 부기장 간 다툼 과정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 여객기(보잉 737)는 지난 2022년 3월21일 오후 중국 쿤밍을 출발해 광저우로 비행하던 중 해발 8천800m 상공에서 수직 급강하해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32명 전원이 사망했지만, 지금까지도 그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수직 낙하 등을 이유로 고의 사고설이 퍼져 있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제프 구제티 NTSB 전 조사관은 비행 데이터 기록기 자료에 따르면 기장 또는 부기장이 컷오프 레버(연료 스위치)를 누르면서 엔진에 대한 연료공급이 중단돼 여객기 엔진이 멈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제티는 사고 여객기가 적어도 한 번은 360도 회전하면서 급강하했고 조종석 내의 조종간들이 돌려지면서 360도 회전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해당 여객기의 조종석에는 기장과 부기장 앞에 각각 조종간이 설치돼 있었다.

사고 당시 조종간들이 불규칙적으로 앞뒤로 움직였고, 이는 기장과 부기장이 다툼 과정에서 각기 다른 방향으로 조종간을 돌렸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구제티는 밝혔다.

그는 "여객기 급강하와 격렬한 회전은 고의적인 행동"이라면서 "조종간이 불규칙적으로 앞뒤로 움직인 것도 (조종사 간) 다툼이 있었다는 걸 시사한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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