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어르신들 모두 우리 어버이시죠.”
어버이날인 8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만난 송낙현씨는 식사를 즐기는 어르신들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우 전문점 ‘최고의 한우 현진’을 운영하는 그는 5년 전부터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식사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도 목령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 70여명과 직원들에게 불고기전골을 대접했다.
한꺼번에 손님을 맞기에는 식당 좌석이 부족해 복지관 차량이 순차적으로 인원을 실어나른다.
급식시설이 갖춰진 복지관에서 행사를 할 수도 있지만 어르신들에게 외식 기분을 낼 수 있게 대접하겠다는 게 송낙현 대표의 마음이다.
식사를 끝내고 가게를 나서는 노인들은 “고기도 부드럽고 너무 잘 먹었어”라고 말했다.

송낙현 대표는 손을 맞잡고 배웅하며 사탕과 떡 등 간식을 손에 쥐었다.
10여 년간 정육업계서 일을 해온 그이지만 대량의 음식을 한꺼번에 준비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송낙현 대표는 “직원들에게 고맙다”며 “단체 손님을 한꺼번에 모시면 힘들만도 한데 항상 즐거운 표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봉사라고 하지만 내 자신이 무언가 채워지는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웃음을 더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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