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가 사후조정 절차에 돌입했다. 노조는 사후조정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예정대로 총파업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8일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사후조정 절차를 통한 협상 재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후조정은 조정이 종료된 뒤 발생하는 노동쟁의 해결을 위해 노사 동의하에 다시 조정을 실시하는 절차로, 중재자(중앙노동위원회)가 교섭을 진행하고 권고안을 제시하지만 강제성은 없다.
![지난달 23일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집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4.23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dd2f9e71a3037.jpg)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경기지방고용노동청 김도형 청장과 면담이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는 사측까지 포함한 노사정 미팅이 이뤄졌다.
노조는 "노동부가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깊이 인식하고 정부 차원에서 교섭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사후조정 절차를 강력히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측 적극적인 의지와 거듭된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여 내부 검토를 거쳐 사후조정 절차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은 초기업노조가 대표로 진행한다. 노조 측 조정위원은 최승호 위원장과 이송이·김재원 위원 등 3명이다.
사후조정은 오는 11~12일 이틀간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조합원이 만족할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망설임 없이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오는 21일~다음 달 7일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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