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민선 9기 충남도지사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의 도정 성과를 앞세우며 “힘쎈 충남의 밑그림을 그린 만큼 이제는 위대한 충남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8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대한 충남, 김태흠과 함께’를 기치로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한다”며 “충남이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충남의 현재를 “무기력한 과거로 후퇴하느냐, 위대한 미래로 나아가느냐의 갈림길”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자신을 ‘충청의 씨감자’에 비유하며 “충청의 이익이 바로 김태흠의 진영”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진영의 틀을 깨겠다. 좌우,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겠다”며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도정 성과도 부각했다. 그는 국비 예산 12조원 시대 개막, 기업 투자유치 50조원 달성,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4년 연속 최우수(SA) 등급 획득 등을 언급하며 “충남의 체질을 역동적으로 바꿨다”고 평가했다.
민선 9기 핵심 구상으로는 7대 비전을 제시했다. △천안·아산 돔 아레나 건립 △인공지능(AI) 대전환 △충남형 기본복지 도입 △돈 되는 스마트 농업 육성 △베이밸리 메가시티 완성 △K-문화 융성도시 조성 △대전·충남 통합과 경제과학수도 완성 등이다.
15개 시군을 6개 권역으로 나눈 맞춤형 공약도 내놨다.
천안·아산은 ‘K-테크의 심장, AI·디지털 수도’로 육성하고 당진·서산·태안에는 자동차 수출단지와 항공 모빌리티 첨단산업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주·부여·청양은 백제 문화 융성과 산림자원연구소 조성, 논산·계룡·금산은 국방수도 완성과 양수발전소 건립을 내세웠다. 보령·서천은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로 홍성·예산은 충남 미래 100년 행정중심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비전은 구호가 아니라 현실이 돼야 한다”며 “저 김태흠을 더 크게 쓰고 더 강하게 키워 달라. 반드시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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