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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낙석 참사 무거운 책임”…취약시설 전면 안전진단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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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 둔치 연결 통행로서 보행자 사망…김정기 권한대행 긴급 점검 지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8일 남구 지하차도 인근 낙석 사고와 관련해 “시민 안전은 어떤 것과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책무”라며 전면적인 안전 점검을 약속했다.

추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일상의 공간에서 이러한 비극이 발생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대구 남구 낙석 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이어 “시장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노후 옹벽과 지하차도, 교량 등 취약 시설물에 대해 전면적이고 정밀한 안전 진단을 즉각 시행하겠다”며 “붕괴 위험이 있는 곳은 선제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보수·보강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사후약방문식 행정을 끊어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대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도 긴급 대응에 나섰다.

김 권한대행은 “희생자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낙석을 막기 위해 현장 출입을 통제하고, 도로·지하통로·낙석 위험지역·옹벽 등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47분께 대구 남구 봉덕동 한 지하차도 옆 경사로에서 대형 암석이 통행로로 쏟아지며 보행자 1명이 매몰됐다. 피해자는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지점은 신천 둔치와 연결되는 통행로로, 사람과 차량이 함께 이용하는 구간이다. 당시 피해자는 보행로를 걷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자연 암석 구간에는 안전 펜스 등 별도의 보호시설이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돼 관리 부실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소방당국과 남구는 낙석 제거 작업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사고 여파로 상동교 하상도로를 통제한 상태다.

남구 관계자는 “옹벽이 아닌 자연 암석이 모여 있는 경사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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