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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경상수지 변수 '중동전쟁·배당'…원유 4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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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배당에 본원소득수지 적자 가능성
외국인 증권투자 증가 예상

[아이뉴스24 김덕호 기자] 한국은행은 4월 경상수지 흑자 폭이 전월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원유 도입단가 상승과 외국인 배당 지급 확대가 흑자 폭을 제약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8일 한국은행의 '2026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373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 2월 231억9000만달러를 경신했다. 2023년 5월 이후 35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유지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이끈 것은 상품수지였다. 3월 상품수지는 350억7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수출 호조는 반도체가 주도했다. 통관 기준 3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9.8% 증가했고, 정보통신기기도 78.1% 늘었다. 비IT 품목에서는 조업일수 확대와 석유제품 가격 상승 영향으로 석유제품, 화공품, 철강 제품 등이 증가했다.

[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다만 한은은 4월 경상수지는 흑자 폭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가장 큰 변수는 중동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이다. 한은에 따르면 원유 도입단가는 3월 배럴당 75.44달러에서 4월 112.3달러로 올랐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45.45%에 달했다.

한은 관계자는 "2월 말 전쟁이 발발했고 3월 수입분 원유 도입단가에는 반영되지 않았다"며 "4월부터는 가격 상승분이 반영된다"고 말했다.

본원소득수지도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고 봤다.

한은 관계자는 "3월에는 해외 직접투자 및 주식 배당 수입이 늘면서 배당소득수지가 27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며 "4월은 외국인에 대한 배당 지급이 늘어나는 달이어서 본원소득수지가 적자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금융계정에서는 4월 이후 외국인 증권투자 흐름이 개선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며칠 주식시장을 보면 외국인들이 주식도 많이 사고 있고,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라 채권도 사는 것 같다"며 "지금 당장으로 봐서는 외국인 증권투자가 플러스 쪽으로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김덕호 기자(pa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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