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을 핵심으로 한 공약을 제시했다.
추 후보는 7일 대구시체육회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거주지에 따른 체육시설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 누구나 체육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5천석 규모의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는 9개 구·군 간 체육시설 격차가 심각하고 대형 실내체육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시민 1인당 문화체육시설 면적도 전국 광역시 평균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산격동 대구체육관이 1971년 개장 이후 50년 넘게 사용되며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점을 지적하며, “대구 위상에 걸맞은 체육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5000석 이상 다목적 실내체육관 신설 △배드민턴·농구·탁구 등 복합체육시설 구축 △주민 이용률 70% 달성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파크골프와 관련해 △180홀 규모 초대형 파크골프장 조성 △대구 전역 20개 신규 시설 확충 계획도 밝혔다.
그는 “파크골프는 고령층을 넘어 전 연령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과거 달성군에서 시설 확대를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용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공 체육시설 운영권을 체육회로 이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혀 체육계의 관심을 모았다. 생활체육지도자 처우 개선과 관련해서도 “장기 근속자와 신규 인력 간 보수 격차가 없는 구조는 개선이 필요하다”며 제도 개선 의지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현장 목소리도 이어졌다. 선수·지도자들은 체력단련실 공간 부족, 노후 장비 교체, 종목별 전용훈련시설 확충, 빙상장 이용료 인하, 선수 식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추 후보는 “체력단련실 개선과 장비 교체에 적극 나서겠다”며 “빙상장 이용료 역시 타 시도보다 높은 수준이라면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식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개선 의지를 분명히 했다.
추 후보는 “체육은 건강을 넘어 산업이자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이라며 “체육대회 유치와 스포츠 산업 육성을 통해 ‘돈과 사람이 모이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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