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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 첫 '펄스장 절제술'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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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차세대 치료 본격화… 지역 부정맥 치료 수준 높인다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항세명기독병원이 포항지역 최초로 차세대 부정맥 치료술인 '펄스장 절제술(PFA)'을 시행했다.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시술은 기존 열에너지 절제술과 달리 펄스 전기장을 이용해 치료 부위만 선택적으로 절제하는 최신 부정맥 시술이다. 열 손상을 줄이면서 정교한 치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세명기독병원 부정맥센터 박규환 과장. [사진=세명기독병원]

특히 펄스장 절제술은 지난 5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심방세동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과 비용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7일 병원에 따르면 환자 A씨(70)는 2023년부터 심방세동으로 진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소화불량과 간헐적 어지럼증 증상이 반복되자 부정맥 시술을 결정했다. A씨는 지난 6일 포항지역 최초로 펄스장 절제술을 받았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뛰는 대표적 부정맥 질환이다. 방치할 경우 뇌졸중과 심부전 등 중증 합병증 위험이 높아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펄스장 절제술은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이상 전기 신호 부위를 정밀하게 절제하는 방식이다. 기존 고주파·냉각 방식과 달리 열 손상을 줄이도록 설계됐으며,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당일 또는 다음 날 퇴원도 가능하다.

주요 임상연구에서는 시술 후 1년 정상 박동 유지율이 최대 85% 이상으로 확인됐다. 또 식도·신경·혈관 등 주변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일 박규환 과장이 포항 최초로 펄스장 절제술을 하고 있다. [사진=세명기독병원]

박규환 과장은 "심방세동은 재발 위험뿐 아니라 뇌졸중 같은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며 "이번 시술 시행으로 포항에서도 수준 높은 부정맥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대한부정맥학회 전문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심방세동 냉각풍선절제술 130례, 고주파절제술 360례 등 500례 이상의 심방세동 시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세명기독병원은 심혈관질환 예방부터 진단·시술·수술·재활까지 아우르는 진료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경북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됐다.

병원 부정맥센터는 2015년 개설 이후 현재까지 부정맥 검사 및 시술 약 3300례, 인공심박동기 시술 약 2000례를 시행했다. 병원 측은 앞으로도 첨단 시술 도입과 전문 진료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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